생활경제 유통

CJ온스타일, 종이테이프 도입 협력사에 총 1억원 지원

김주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5 09:58

수정 2022.09.05 09:58

CJ온스타일 종이테이프, 다회용 포장재(보라색) 및 다양한 친환경 포장재. CJ온스타일 제공.
CJ온스타일 종이테이프, 다회용 포장재(보라색) 및 다양한 친환경 포장재. CJ온스타일 제공.

CJ온스타일이 오는 6일 자원 순환의 날을 맞아 30개 협력사에 총 1억 원 상당의 종이테이프 물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6월 세계 환경의 날에 맞춰 직매입 등 센터 자체 배송 상품 포장재를 친환경 종이테이프로 전면 교체한 데 이어 이번 물품 지원을 통해 협력사의 친환경 패키징까지 본격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비닐 테이프 대신 종이테이프를 적용해 CJ온스타일이 배송한 택배 박스 개수는 총 1000만 개에 달하며 비닐 테이프 저감량을 면적으로 환산하면 총 60만㎡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CJ온스타일은 협력사의 자체적인 ESG 경영 역량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이번 종이테이프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 CJ온스타일은 중소기업 ESG 경영에 대한 지원을 포함하는 신규 ESG 경영 방침 ‘YESGO’를 지난 6월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종이테이프 물품을 지원받는 기업은 CJ온스타일과 협력 관계가 깊으며 ESG 경영에 관심이 높은 30개 중소기업이다.
새싹보리, 타트체리 등 인기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HL사이언스’, 피부 관리기기 듀얼소닉을 판매하는 ‘지온메디텍’, 유아동 교구를 판매하는 ‘블루래빗’까지 패션, 식품, 생활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 선정됐다.

CJ온스타일은 환경부가 유통기업과 손잡고 진행하는 다회용 포장재 시범 사업에도 올해 참여했다. CJ온스타일은 친환경 포장재에 대한 고객 인식이 최근 크게 개선됐다는 시범 사업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다회용 포장재 사용량을 앞으로 점차 늘려 나가기로 했다.


임재홍 CJ온스타일 전략지원담당은 “다양한 친환경 재질의 자체 배송 포장재를 선보여 온 CJ온스타일은 올해 자원 순환의 날을 맞아 더 적극적으로 환경 보호에 나서자는 의미에서 협력사의 친환경 패키징 비용까지 지원하기로 했다“며 “택배 상자와 포장재 처리까지 포함하는 구매 전 과정에서 고객이 가치 소비를 실천하며 뿌듯함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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