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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원더티켓', 파주공연 성료..오는 16일 인제공연 앞둬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13 09:46

수정 2022.09.13 09:46

[파이낸셜뉴스]
뮤지컬 원더티켓 야외 공연 모습.
뮤지컬 원더티켓 야외 공연 모습.


한국관광공사가 DMZ 접경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작한 창작뮤지컬 '원더티켓-수호나무의 부활'이 지난 11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총 4일간의 1차 여정을 마쳤다.

올해 3년째로 진행된 '원더티켓' 파주공연은 DMZ(비무장지대)가 갖고 있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관람객 평점 9.9점(인터파크 티켓 기준)을 받으며 성활리에 종료됐다.

원더티켓은 분단으로 헤어진 옛사랑과 아름다운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신사(남경주)를 위한 손녀(윤보미)의 간절한 바람이 단군신화 속 바람의 신풍백(윤도현·유회승)을 소환하며 시작한 공연이다. 야외 공연장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홀로그램, 영상투사, 증강현실(AR), 레이저 퍼포먼스 기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화려한 무대 연출을 선보였다.

주인공 풍백 역을 맡은 가수 윤도현과 유회승(엔플라잉)의 폭발적인 성량과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고,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를 치른윤보미(에이핑크)는 명품 보컬로 해나를 완성시켰다.
노신사역의 배우 남경주는 절절한 연기로 많은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고, 배우 이장원의 감초 연기는 극의 활력과 재미를 더했다.


또한, 뮤지컬 앙상블, 파이어 퍼포머, 전문 댄서 등으로 구성된 40여명의 출연진들이 완성시킨 화려한 퍼포먼스는 평화누리공원 전체를 열기로 꽉 채웠다.


한편, 뮤지컬 ‘원더티켓-수호나무의 부활’은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2차 공연을 진행하며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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