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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준비중-현대차증권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1 08:37

수정 2022.09.21 08:37

[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은 21일 아이에스동서에 대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위한 수직계열화를 준비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승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수집 및 전처리를 인선모터스(인선이엔티), 스포크 공정을 아이에스동서 신규 자회사, 후처리 및 허브를 TMC(아이에스동서 PE 투자)로 하는 골자를 구상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회사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의 핵심을 원재료의 수집으로 보고 있으며 인선모터스(폐차)를 통한 원재료 수집에 우위가 있다고 보고 있다"라며 "전기차 폐차 시장이 열리는 2025년부터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이에스동서는 현재 2단계 스포크공정(블랙파우더 제조)을 위한 공장 부지를 물색 중이다.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 3단계에 해당하는 회사인 TMC는 현재 PE가 100% 보유하고 있는데, 그 중 지분 60%를 아이에스동서가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40%에 대한 매수청구권이 있어 향후 100% 자회사로 보유가 가능한 상황이다. 즉, 수집부터 처리까지 이어지는 전 공정 수직계열화를 이미 가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한편, 부동산 업황 악화와 분양 시장 부진으로 준비 중인 신규 프로젝트들의 분양은 지연 중이다. 자체개발 현장인 울산 야음, 덕은 3차의 분양 시점이 기존보다 늦게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도급현장이던 부산 메디컬카운티와 대구 서봉덕 현장들도 분양이 연말에 진행될지, 내년으로 진행될지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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