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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5959억원 규모 LNG 운반선 2척 수주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2 16:33

수정 2022.09.22 16:33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이중연료 추진 LNG운반선.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이중연료 추진 LNG운반선.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5959억원에 수주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26년 3분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구체적인 발주처를 밝히지 않았지만 이는 카타르발 LNG 운반선 대량 발주 프로젝트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인 카타르에너지는 지난 2020년 6월 대우조선해양을 포함한 국내 '빅3' 조선업체와 100척이 넘는 LNG 운반선 건조 슬롯 계약을 맺었다. 슬롯 계약은 신조(새 선박)용 독을 미리 선점하는 것을 말한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30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등 총 86억달러 상당의 일감을 확보해 올해 수주 목표인 89억달러의 97%를 채웠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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