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포럼 폐막식서 강조
최 회장은 지난 26일 '2022 울산포럼' 폐막식에서 탄소중립 시대에 울산 제조업이 나아갈 방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탄소문제는 공통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려면 이해관계자 간 협력관계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해서는 "결국 우리 사회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면 ESG 경영이 그렇게 어려운 일만은 아니다"면서 "환경은 사람과 자연, 사회는 사람 그 자체, 지배구조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라고 강조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과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부·기업·학계 등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는 "어느 한 각도로만 생각해서는 해법을 찾을 수 없고, 종합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격차 해소를 위한 대전환을 해야 하는데, 어떤 것을 희생해서 무엇을 얻을지 먼저 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최 회장은 "이천포럼이 SK의 대전환을 위해 내부 방안을 찾는 자리였다면, 울산포럼은 완전히 외부와 함께하는 '열린 포럼'"이라며 "(울산포럼이) 서로의 인식 차이를 줄여 에너지 전환 시대에 새로운 울산을 만들기 위한 해법을 찾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