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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마일 혁신도 로봇'...세븐일레븐, 도심 속 로봇배달 실증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8 10:35

수정 2022.09.28 10:35

방배동 점포 3곳 선정, 다점포x다로봇 테스트…시범 운영 기간 동안 배달료 무료
세븐일레븐은 뉴빌리티와 함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대에서 안정적인 로봇 배송 서비스 실현을 위한 2단계 실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은 뉴빌리티와 함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대에서 안정적인 로봇 배송 서비스 실현을 위한 2단계 실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은 뉴빌리티와 함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대에서 안정적인 로봇 배송 서비스 실현을 위한 2단계 실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은 뉴빌리티와 함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대에서 안정적인 로봇 배송 서비스 실현을 위한 2단계 실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세븐일레븐 제공.

[파이낸셜뉴스] 세븐일레븐은 뉴빌리티와 함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대에서 안정적인 로봇 배송 서비스 실현을 위한 2단계 실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수요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보급 사업’의 일환이다.


로봇이 가까운 거리에 사는 고객에게 편의점에서 주문한 물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세븐일레븐과 뉴빌리티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11월 서초아이파크점에서 자율 주행 배달로봇 '뉴비'를 활용해 1차 실증을 진행했다.

2단계 실증 사업에선 다수 점포에서 다수 로봇을 활용한 심화 배달 서비스 모델을 시험한다. 세븐일레븐의 방배동 소재 점포 3곳에서 배달로봇 뉴비 3대를 활용해 방배1동 전 지역을 대상으로 800m 반경 내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험한다. 고객은 세븐일레븐 앱과 일반 배달플랫폼 앱을 통해 로봇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험 기간은 올해 말까지 총 3개월이다.
이 기간 배달료는 무료다.

세븐일레븐은 방배동이 배달 수요가 꾸준하면서 복잡하고 변수가 많은 도심에서의 로봇 주행 환경을 시험할 최적의 거점이라고 설명했다.


최병용 세븐일레븐 DT혁신팀 선임책임은 "근거리 배달이 편의점의 대표 서비스로 서서히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여러 편의점 매장에서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로봇배달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차세대 배달 시장을 선점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가맹점의 운영 편의와 수익 증대를 위한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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