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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실적 기대치 큰 폭 상회 예상-NH투자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9 08:51

수정 2022.09.29 08:51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실적 기대치 큰 폭 상회 예상-NH투자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29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올해 3·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해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한 390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119% 급증한 310억원으로 예상된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패션은 안정적으로 고성장 유지 중이며 국내 패션 자체 브랜드(보브/지컷)는 미드-싱글 성장 기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기존 3·4분기 마트향 물량(데이즈) 축소로 국내 패션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3·4분기도 컨템포러리 브랜드 ‘엔폴드’를 론칭하며 50여개의 수입 브랜드를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올 상반기 사업 부문별 수입 브랜드 매출 비중은 패션 59%, 코스메틱 77%로 추산됐다.


정 연구원은 "대부분 판권이 유럽·북미에 집중돼 있는데 환율 상승에도 현재 판매하는 상품은 대부분 최소 3개월 이전에 매입해 원가율 방어 가능할 것"이라며 "당분간 수입 브랜드 선호도가 유지된다면 하반기 실적 눈높이 상향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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