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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엔터, 감독 에이전시 설립 "7인 PD와 계약"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9 09:23

수정 2022.09.29 09:23

강엔터 작품 포스터
강엔터 작품 포스터


[파이낸셜뉴스] 강엔터테인먼트가 감독 에이전시에 나선다.

김선영, 박기웅, 성지루, 공현주, 김준원, 알렉스, 박혜은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 강엔터테인먼트가 국내 최초로 감독 에이전시를 표명하며 김대진, 민연홍, 이정훈, 김상훈, 박진석, 최은경, 김문흠 등 유명 스타 PD들과의 계약을 완료했다.

먼저, 강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게 된 김대진 감독은 퓨전 사극의 시작을 알린 MBC ‘다모’, 영국 BBC 드라마 ‘루터(Luther)’의 리메이크작 ‘나쁜형사’ 등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드는 연출 실력으로 각광받았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돼지의 왕’을 통해 추적 스릴러에도 방점을 찍은 김 감독은 현재 메디컬 휴먼코미디 ‘닥터 차정숙’을 준비 중이다.

SBS플러스 드라마본부 출신 민연홍 감독은 채널A ‘터치’, OCN ‘애간장’, ‘미씽: 그들이 있었다’ 등 꾸준히 작품을 선보이며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최근 종영한 JTBC ‘인사이더’로 차원이 다른 액션 서스펜스의 세계를 선보였다.


올레tv·seezn 오리지널 ‘쉿! 그놈을 부탁해’로 통쾌한 복수극과 첫사랑의 설렘을 박진감 있고 코믹하게 그려낸 이정훈 감독 역시 강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 SBS ‘미스 마:복수의 여신’, ‘수상한 장모’ 등 안방 시청자와 만난 이 감독은 현재 글로벌 OTT 편성을 논의 중인 ‘세상에서 가장 나쁜 소년’의 메가폰을 잡을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김상훈 감독은 MBC ‘태왕사신기’를 시작으로 KBS 2TV ‘바람의 나라’, SBS ‘무사 백동수’ 등의 조연출로 활동했고 이후 KBS 2TV ‘최고의 한방’, ‘고백부부’,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 로맨스 코미디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KBS 32기 공채 프로듀서로 데뷔한 박진석 감독은 KBS 2TV ‘전우치’, ‘칼과 꽃’, ‘학교 2017’ 등 젊은 감각을 바탕으로 섬세하고 참신한 연출력을 보여줬다. 최근 ‘대박부동산’을 통해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를 귀신과 퇴마라는 소재로 전달한 바 있다.

강엔터테인먼트는 “엔터테인먼트 사업 최초로 감독 에이전트를 겸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콘텐츠 시장에서 소속 배우와 감독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최대 장점을 기대하고 있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김선영은 영화 ‘비광’,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을 확정한 데 이어 영화 ‘드림팰리스’, ‘리턴 투 서울’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박기웅은 방영 예정인 드라마 ‘내 남자는 큐피드’, ‘레이디’에 출연 소식을 알렸고, ‘아다마스’에서 활약한 신예 박혜은은 카카오TV 오리지널 ‘빌린 몸’, 웨이브 오리지널 영화 ‘젠틀맨’ 공개를 앞두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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