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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한농, 디지털파밍 솔루션 '팜스올'로 병해충 예측한다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30 10:46

수정 2022.09.30 10:46

팜스올 서비스 이용시 얻을 수 있는 정보를 담은 이미지. 팜스올 제공
팜스올 서비스 이용시 얻을 수 있는 정보를 담은 이미지. 팜스올 제공
[파이낸셜뉴스] LG화학 자회사 팜한농은 농가 맞춤형 디지털파밍 솔루션 ‘팜스올(FARM’S ALL)’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팜스올을 이용하는 농가들은 디지털 센서를 통해 농장 내 온·습도, 일사량, 이산화탄소 농도, 배액의 전기전도율(EC)과 산성도(pH) 등 작물 생육 정보를 스마트폰과 PC로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다.

팜스올 디지털파밍 솔루션은 지난 2019년부터 약 300여개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 디지털 센서 성능과 서비스를 고도화해왔다. 히타치엘지데이터스토리지(HLDS)와 협업해 디지털 센서도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개선했다. 팜한농은 디지털파밍 솔루션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팜한농은 현재 딸기에 한해 제공되는 팜스올 서비스를 포도, 참외 등 다양한 작물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병해를 진단해주는 기술도 더욱 정교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유진 팜한농 대표는 “농업인 고객들의 영농 고민 해결에 초점을 두고 언제 어디서나 내 농장 환경을 들여다보며 편하게 농사지을 수 있도록 팜스올을 개발했다”며 “첨단 기술을 반영한 농업 플랫폼으로 팜스올 서비스를 확대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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