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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시립합창단 부적절 운영" 박윤옥 시의원 지적

뉴스1

입력 2022.10.07 13:49

수정 2022.10.07 13:49

남양주시의회 박윤옥 의원 (자료사진) /뉴스1
남양주시의회 박윤옥 의원 (자료사진) /뉴스1


(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남양주 시립합창단이 부적절하게 운영된다는 지적이 시의회에서 제기됐다.

7일 남양주시의회에 따르면 박윤옥 의원은 전날 열린 제290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양주시립합창단의 부적절한 운영과 집행부의 관리부실을 보면서 실망이 크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합창단원의 출근여부와 상관없이 정액으로 간식비를 지급하는 점, 경력수당의 경우 기존 수당보다 2배 이상 지급해야 하는 근거가 마련된 점, 명절수당을 기본급의 120%까지 지급하고 직책수당과 예능수당이 신설되는 등 시민들의 세금이 과연 적절하게 쓰여지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시립합창단의 임금협약 내용이 예산의 심의 승인 권한을 가진 남양주시의회와 협의는커녕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 명백한 의회패싱이며 시의회를 경시하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임금협약은 올해 1월14일 이뤄졌음에도 집행부는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예산확보조차 진행하지 않았다.
제2차 추경예산 심의과정 중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집행부는 추석 명절수당을 지급했다. 지방재정법 위반 사유"라고 주장했다.


남양주 시립합창단은 전체 단원 50명 중 31명이 10년 이상 계속 근무하고 있으며, 전체 단원 중 남양주시민은 17명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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