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백화점 "시티 플로깅·핼러윈 테마파크로 초대합니다"

김주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09 18:13

수정 2022.10.09 21:18

다채로운 테마로 나들이객 유혹
10월 한달간 '핼러윈 캐릭터 유니버스'를 진행하고 있는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이스트광장 신세계사이먼 제공
10월 한달간 '핼러윈 캐릭터 유니버스'를 진행하고 있는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이스트광장 신세계사이먼 제공
황금연휴 등으로 나들이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10월을 맞아 유통가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형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업계는 고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선보이고 인증샷 명소를 꾸미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가을 두 차례 서울 도심에서 '시티 플로깅' 행사를 진행한다. 시티 플로깅은 도심에 버려진 쓰레기를 정화하는 활동으로, 이날부터 이틀간 시청, 종로, 청계천 등 도심 일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 대표 한강 페스티벌인 '뚜벅뚜벅축제'의 '찐플리마켓'과 협업해 플로깅 행사도 이어간다. 뚜벅뚜벅축제는 지난 8월 말 시작해 이달 말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잠수교 주변의 차량을 통제하고 플리마켓, 공연 등을 여는 서울시 주관 친환경 행사다.
롯데월드타워는 서울 송파구청과 이달 말까지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2022'를 진행한다. 롯데월드타워는 지난 2014년 이후 8년 만의 러버덕 전시를 선보이며 석촌호수 동호에 18m 높이 러버덕을 띄웠다. 대형 러버덕 이외에도 레인보우덕, 해골덕, 드라큘라덕, 고스트덕 등 핼러윈 콘셉트의 러버덕을 롯데월드타워몰에서 만날 수 있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10월 한달간 핼러윈 콘셉트의 캐릭터 테마파크로 변신한다. 신세계사이먼은 이달 말까지 각 지점에서 '핼러윈 캐릭터 유니버스'를 진행하고, 인기 캐릭터와 협업한다.
인기 캐릭터와 협업으로 대형 조형물 및 포토존을 조성했으며 핼러윈 시즌의 테마파크 같은 분위기를 구현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서는 고양이 화가로 알려져 있는 영국 유명 화가 루이스 웨인의 대표작 100여점을 선보이는 '루이스 웨인 전시'를 진행한다.
목동점 글라스하우스에서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국내 신진작가 17명이 참여해 작품 80여점을 선보이는 '다이얼로그 전시'가 열린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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