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소상공인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 박차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22년 소상공인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 진출 지원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소진공은 이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이 오프라인 위주의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업체당 30만원 상당의 O2O플랫폼 활용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정부지원금 외에도 O2O플랫폼사와 상생협약을 체결해 광고·마케팅 등 플랫폼사별 특화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지원규모는 총 6500개사며, 소상공인은 사업 신청 시 우아한형제들, SK플래닛, 당근마켓, KT 4곳 중 1곳을 선택하여 플랫폼사의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다.각 플랫폼 별로 제공하는 서비스엔 운영사의 특징이 반영됐다.

우아한형제들에서는 배달의 민족 울트라콜이나 배민상회에서 사용 가능한 비즈포인트 30만 포인트 등을 제공하고, SK플래닛에선 OK캐쉬백 및 시럽 월렛의 모바일 홍보 푸쉬 3000건, 모바일 홍보 배너 3개월 등을 지원한다.

당근마켓은 판매수수료 면제 및 소비자용 할인 쿠폰 등을 지원하고, KT(k-deal)는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타깃 홍보 서비스를 지원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유통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디지털과 온라인 역량이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좌우한다”며 “많은 소상공인이 이번 사업에 참여해 이커머스 소상공인으로 새롭게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