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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라이브에 디지털 CF까지... 코지마, 유튜브로 '소통' 강화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7 09:07

수정 2022.10.17 09:07

코지마 '코지라이브' 중 가수 홍지윤 편 썸네일.
코지마 '코지라이브' 중 가수 홍지윤 편 썸네일.
[파이낸셜뉴스] 코지마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이며 고객과의 디지털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디지털 콘텐츠 강화에 주력해 안마의자 실구매층인 기성세대를 넘어 잠재 고객인 젊은 층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17일 코지마는 최근 인기 트로트 가수 6인의 히트곡들을 라이브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코지 라이브(COZY LIVE)'를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코지 라이브'는 방송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과 '내일은 미스트롯2'의 가수 출연진 중 김희재, 홍지윤, 노지훈, 은가은, 류지광, 김다현 등이 출연해 한옥을 배경으로 노래하는 콘텐츠다. 세대 불문 남녀노소에 인기있는 트로트를 활용한 이색 콘텐츠로 영상 업로드 일주일 만에 채널 구독자가 크게 증가하고, 수백 건의 댓글이 달리는 등 자사 유튜브 채널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선보였던 '코지마스터' 역시 높은 호응을 얻어 시즌제로 확대 운영 중이다.
코지마스터는 안마의자가 필요한 사연을 보낸 고객을 직접 만나 응원하고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콘텐츠다. 코미디언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MC로 출연한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제작한 이상준, 이은지 진행의 시즌2도 총 86만 조회수로 흥행을 이어갔다.

코지마는 유튜브 콘텐츠뿐만 아니라 제품 특성과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디지털 CF도 제작하고 있다.
안마의자 '코타'의 특장점 중 하나인 음성 인식 기능을 부각시키기 위해 신혼부부와 중년부부 총 2편으로 제작한 영상이 조회수 265만 회를 넘기기도 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8월 자체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매주 화, 목요일마다 라이브 방송을 꾸준히 진행하는 등 라이브 커머스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코지마 마케팅부 김경호 본부장은 "앞으로도 단순 홍보의 수단이 아닌 진실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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