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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3.0 시대 연 위메이드 장현국 "세상에 없던 플랫폼 만들자…경쟁보단 협력"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21 19:34

수정 2022.10.2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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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21일 임직원에 메일 발송
임직원 격려, 향후 계획 전하고 포부 밝혀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 2022.7.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사진=뉴스1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 2022.7.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이제 정말 1% 정도 온 듯싶습니다. 정말 세상에 없던 플랫폼, 위대한 회사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위메이드가 지난 20일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인 '위믹스 3.0'을 오픈한 가운데, 장현국 대표가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날 임직원에게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메일을 발송했다.

'위믹스3.0'은 위메이드의 개방형 메인넷이다. 위메이드는 위믹스3.0을 기반으로 한 생태계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 또는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지속해서 맺을 예정이다.


이번 메일에서 장 대표는 "어제(20일) 메인넷 위믹스3.0을 오픈 했고, 조만간 기축통화인 위믹스달러를 릴리스(발행)할 것"이라며 "메인넷이 필요하고, 스테이블 코인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지 채 10개월도 안된 시간에 거둔 대단한 성취"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쉼 없이 달리고 있는 임직원분들 모두에게 감사 드리고, 특히 도전적인 과제를 리더쉽과 헌신으로 이끌고 있는 송모헌 부사장과 게임플랫폼부문 멤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디지털 이코노미 시대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러 경제활동들이 블록체인과 접목되고, 이를 통해 거대한 디지털 이코노미가 구축될 것이란 뜻이다.

그는 "위믹스3.0은 모든 것을 품는 메가 에코시스템을 목표로 토큰, NFT, 디파이 등과 같은 기술을 게임, 미술품, 부동산,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그리고 지금은 없는 새로운 분야에 적용해 디지털 이코노미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장 대표는 '경쟁'보다는 '협력'에 방점을 찍겠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으로서 게임, 콘텐츠 등 여러 회사와 협력할 수 있는 기술적, 사업적 기반을 이미 갖췄다는 것.

그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서는 다른 모든 이들과의 '협력'이 결정적으로 필요하다"며 "우리는 이들 모두를 품는 플랫폼이 돼야 하고, 파트너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 마인드를 갖고 일을 실행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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