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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방통위, 악성게시물 유통 방지 당부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31 14:28

수정 2022.10.31 14:28

위원장 주재 대책회의 개최
대응현황 점검
언론단체에 재난보도준칙 준수
인터넷사업자에 잔혹·혐오·충격 게시물 유통 방지 협조 요청
31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추모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31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추모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9일 일어난 이태원 사건과 관련해 언론사가 재난보도준칙 등을 따르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사고 관련 자극적인 악성게시물 확산 방지를 위해 대응현황을 점검했다.

31일 방통위는 이날 오전 한상혁 방통위원장 주재로 이태원 사고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 방송통신 분야 대응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지상파, 종편·보도pp 등에 대해 언론 5단체가 제정한 재난보도준칙 등을 준수해 방송할 것을 당부했다. 이외 언론사 주최 대규모 행사 시 안전사고방지를 위해 조치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이번 사고와 관련된 잔혹·혐오·충격적 장면 등이 담긴 악성게시물 유통 방지를 위해 주요 인터넷사업자 등에 자체규정에 따른 협조를 요청했다. 방통위를 통해 방송·통신심의규정을 위반하는 정보에 대해선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신속한 조치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방통위는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국가애도기간 동안 방통위 전 직원 및 유관기관의 근무기강 확립을 당부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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