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속초시, "대포농공단지 내 ‘현장 시장실’ 설치・운영" 밝혀

서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31 16:55

수정 2022.10.31 16:55

【파이낸셜뉴스 강원=서백 기자】 속초시는 31일 브리핑을 통해 대포농공단지 인근 지역의(조양동 일대) 악취민원 증가 관련, 적극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31일 속초시(시장 이병선. 사진 가운데)는 브리핑을 통해 대포농공단지 인근 지역의(조양동 일대) 악취민원 증가 관련, 적극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31일 속초시(시장 이병선. 사진 가운데)는 브리핑을 통해 대포농공단지 인근 지역의(조양동 일대) 악취민원 증가 관련, 적극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31일 속초시에 따르면 이번 농공단지 주변 악취문제는 현재 3만여명의 조양동 주민들이 악취영향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특히 아파트 밀집지역이 대포농공단지로부터 1km이내 근접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대기가 저기압시 밤~새벽 시간대 악취가 주변지역으로 확산되는 등 풍향과 날씨 변화에 따라 극심한 악취발생이 상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주요원인은 대포농공단지 홍게, 코다리 등 일부 수산물 가공업체, 공공폐수처리장, 쓰레기매립장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속초시는 31일부터 대포농공단지 내 젓갈콤플렉스 센터에 ‘현장 시장실’을 설치・운영, 산업단지 악취로 인한 지역주민의 고통을 공감하고 현실적인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악취 해소대책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현장 시장실’은 악취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부(한국환경공단)에서 실시하는 ‘2023년도 악취실태 조사 대상지역’선정을 위해 강원도, 환경부를 방문하여 조사 대상지역 선순위(1순위)에 반영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건의와 “악취 저감시설 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시 제조업 발전의 일익을 맡고 있는 대포농공단지의 발전 이면에, 수산물 가공업이 주가 될 수밖에 없는 속초시 제조업 특성상 시민불편이 발생되고 방치된 것을 죄송하게 생각하며, 어떠한 것도 시민의 건강보다 우선시 될 수 없기에 지금부터라도 시장을 중심으로 가능한 모든 방안을 총동원하여 악취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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