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양성애자다. 18세를 강제로 '아웃팅시킨 것을 축하한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어떤 사람들은 이 드라마('하트스토퍼')의 주제를 놓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도 했다.
올해 4월 공개된 '하트스토퍼'는 학교에서 만나 친구가 된 10대 '찰리'와 '닉'의 이야기다.
그런데 '하트스토퍼' 공개 이후 일부 누리꾼이 코너에게 성적 정체성과 관련 질문을 퍼부었고, 이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다 그가 어쩔 수 없이 커밍아웃을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영국 팝스타 엘턴 존의 전기 영화 '로켓맨'에도 출연했던 코너는 '하트스토퍼'에 출연 직후에 "우리는 모두 18세이고 20대 초반의 몇 명의 사람들이 있다"면서 "심지어 나이든 드라마 출연진들조차도 우리가 성에 대해 제대로 탐색을 하기도 전, 즉 우리가 준비가 되지 않았을 때 아웃팅하라고 압박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난 제 성적 정체성에서 완벽하다고 느낀다. 꼬리표 같은 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내 자신에 꼬리표를 붙일 필요가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하트스토퍼'에서 닉의 남자친구 역을 맡은 조 로크는 코너에게 "당신은 누구에게도 빚 진 것이 없다. 친구여, 네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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