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경대, 한국식품영양과학회 제품개발대회서 은상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02 18:28

수정 2022.11.02 18:28

'2022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움 제품개발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국립부경대학교 식품공학전공 학생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경대 제공
'2022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움 제품개발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국립부경대학교 식품공학전공 학생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식품공학 전공 학생팀이 '2022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움 제품개발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부경대 식품공학전공 나현식·김동현·이하영·서고운·유현지·고창현·정다희·신수현·이상민·박선우 학생팀(지도교수 안동현)은 최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어린이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3D프린터 이용 맞춤형 수리미 제품'으로 은상을 받았다.

이들은 어묵 등을 만드는 데 쓰이는 어육단백질 제품인 수리미를 이용해 3D프린터로 글자, 숫자, 기호 등 다양한 모양과 색·촉감을 가진 수산가공식품인 '올리미'를 개발·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은 어린이 두뇌발달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확보하기 위해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아미노산, 무기질 등 영양소를 갖춘 수리미에 오메가3 지방산과 미네랄이 풍부한 어유 등 각종 원료를 혼합한 반죽을 제조했다.
혼합 반죽에 천연색소를 첨가하고 3D프린터로 글자나 숫자, 도형과 같은 모양으로 프린트해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고 두뇌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을 만들어냈다.


나현식 학생은 "영양과 같은 기능적인 부분은 물론 모양과 색 등 형태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생선을 잘 안 먹는 어린이들도 두뇌발달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제작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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