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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행복도시 부산…"저출산 해결의 열쇠"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06 18:50

수정 2022.11.06 18:50

11일까지 워라밸 페어 개최
부산시는 7일부터 11일까지를 워라밸 주간으로 정하고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으로 '워라밸 행복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2022 부산 워라밸 페어'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워라밸은 '워크-라이프 밸런스(Work-Life Balance)'의 줄임말로 일과 삶 사이의 균형을 의미한다. 이번 워라밸 페어는 부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주최하고 부산일생활균형지원센터와 부산여성가족개발원, 부산경영자총협회가 주관한다.

7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워라밸 주간 기념식과 일·생활 균형 슬로건 선포를 시작으로 워라밸 토크쇼, 워라밸 특별강연, 사진전·공모전, 추진단 발굴 기업간담회, 문화공연, 워라밸 캠페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워라밸을 꾸준히 실천해 '제4회 워라밸 우수기업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기업에 대한 시상식이 마련된다. 기념식에 이어 '워라밸로 행복한 직장문화'를 주제로 '워라밸 토크쇼'와 일과 삶의 조화 통하는 조직 만들기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이어진다.


8일에는 영화의전당에서 '워라밸 영화 토크 콘서트'가, 11일에는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나도 가수다, 직장인 밴드공연'과 용호만 유람선터미널 야외 루프탑에서 '워라밸 인플루언서 초청 행복 프로젝트'가 각각 개최된다.

박형준 시장은 "워라밸 주간을 여는 도시는 전국에서 부산이 최초"라며 "워라밸은 저출산과 고령화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이자 기업 성장도 이뤄낼 수 있는 길"임을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부산만의 시책을 적극 발굴해 '워라밸 행복 도시 부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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