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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안트레온 팀, '2022 산업혁신인재 위크' 국무총리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11 11:05

수정 2022.11.11 11:05

산업부, '2022 산업혁신인재 위크' 성황리 종료
ⓒ News1 장수영 /사진=뉴스1
ⓒ News1 장수영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손 떨림 환자들의 일상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손 떨림 방지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재활치료 게임'을 제출한 연세대 안트레온 팀이 '2022 산업혁신인재 위크'에서 가장 높은 평가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2022 산업혁신인재 위크'에 11일 시상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산업혁신인재 위크에는 학부 142개팀, 대학원 132개팀이 참여하여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며 행사 기간에는 본선에 진출한 274개 팀의 작품을 청년 공학도가 심사위원들과 함께 평가하여 총 75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부생들은 공학교육 혁신센터의 '캡스톤 디자인 교육' 성과물을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를 통해 공유·경연했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연세대 안트레온 팀 외에 카메라로 만드는 전자칠판을 제출한 성균관대학교 매의눈팀, 내장형 블랙박스를 이용한 사용자 시야 확장 시스템을 개발한 건국대학교 지혜와 아이들팀 등 9팀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학원생들은 산업부의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현장 기업 수요 기반 '산학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했다.

반도체장비 정전척 유지보수 효율 향상을 위한 Probe Card System(PCS)을 개발한 명지대학교의 ISFP팀 등 10개팀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명지대학교 ISFP 팀원 2명이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 ㈜에프에스티에 취업하는 기쁨도 누렸다.

또,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행사로 진행했던 전년도와 달리, 대면행사로 열려 신산업 분야의 제품 전시 및 학생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진행되었다.

신산업 분야의 제품 전시관에는 ㈜언맨드솔루션의 자율주행 자동차, LG 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디스플레이 등 7개 분야 신산업 제품 전시를 통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공과대학생들은 인공지능 발전으로 인한 변화와 대책, 로봇 산업의 성장성 등의 주제로 산업별 분야(AI, 로봇, 자율운항선박)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이번 시상식을 통해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성과물은 일선 교육 현장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사례집으로 제작하여 배포한다.
또 산·학 협력을 통해 애로기술 해결 등 성과를 거둔 기업 사례를 널리 알려 보다 많은 기업이 현장형 교육에 참여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