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 공공기관 4곳 기관장 임명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 조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 등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장기간 공석으로 방치됐던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들에 대한 기관장 임명이 시작됐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공공기관 신임 기관장 4명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서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조원용 전 효성그룹 전무, 경기교통공사 사장에 민경선 전 도의원,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에 채이배 전 국회의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에 조신 전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상근위원 등이 임명됐다.

조원용 신임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홍보실장(상무), STX그룹 경영본부장(전무), 효성그룹 홍보실장(전무)을 역임했다.

민경선 신임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8·9·10대 3선 도의원 출신이며, 채이배 신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제20대 국회의원과 공공정책전략연구소 수석자문위원을 지냈다.

조신 신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상근위원(기획단장)을 역임했다.

경기관광공사와 경기교통공사 사장 임기는 2022년 12월 2일부터 2025년 12월 1일까지 3년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 임기는 2022년 12월 2일부터 2024년 12월 1일까지 2년이다.

이와 더불어 경기도의회는 지난 11월 30일 주형철 경기연구원장 후보자에 대한 '적합'과 '부적합' 의견이 없는 인사청문회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또 오는 5일에는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후보자와 안혜영 경기도사회서비원 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 될 예정으로,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공석으로 남아 있는 공공기관장 자리가 채워지고 있다.

[e-mail]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