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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CEO 역할 묻는 함영주에 "고마워 하라" 조언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4 09:08

수정 2022.12.04 09:08

함영주 회장(앞줄 왼쪽)이 최근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개최한 '오은영의 일家양득'에서 오은영 박사(앞줄 오른쪽)와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
함영주 회장(앞줄 왼쪽)이 최근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개최한 '오은영의 일家양득'에서 오은영 박사(앞줄 오른쪽)와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
[파이낸셜뉴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을 비롯해 하나금융 임직원들을 만나 일상 속 행복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그룹 임직원의 마음 속 고민을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해보는 힐링 콘서트 '오은영의 일가양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오 박사는 ‘일터와 가정 모두에서 행복한 하나’를 주제로 다양한 고민에 대한 명쾌하고도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이날 힐링 콘서트는 하나금융그룹 15개 관계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다.
추첨으로 선발된 약 500명의 임직원들이 현장을 가득 채웠으며, 현장에 참가하지 못한 약 2000여명의 그룹 임직원들은 유튜브 라이브 채널에 참여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함 회장도 깜짝 등장했다.
오 박사가 “회장님께서는 고민이 없으신가요”라고 물으면서다.

함 회장은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어떻게 해야 우리 구성원들이 더 행복하게 될지 다시금 고민을 하게 됐다”며 “구성원들의 행복을 위해 CEO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라고 물었다.


오 박사는 "구성원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행복을 추구해나가는 활동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회사와 구성원들도 당연함보다는 고마움으로 서로를 바라보기를 당부한다”고 답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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