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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 준비... 선대위 구성하고 중진 교통정리 시작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5 12:31

수정 2022.12.05 14:08

국민의힘,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 준비 시동
송언석 원내부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선관위 출범
주호영 원내대표도 이날 3선 의원 모임 갖고 교통정리 들어가
21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제주도 국정감사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스1
21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제주도 국정감사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여당인 국민의힘이 21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후보 선출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국민의힘 지도부인 비상대책위원회는 후반기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주호영 원내대표는 5일 3선 의원들로 구성된 모임에서 교통정리에 나설 예정이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과 관련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상임위원장 선출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됐다"며 위원회 구성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번 하반기 상임위원장 선출 선거관리위원회에 원내수석부대표인 송언석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고, 장동혁 의원과 김미애 의원, 박대수·윤두현·홍석준·전봉민 의원이 선관위원으로 합류했다.

앞서 본지에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3선 의원 모임을 갖고 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장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일부 위원회의 경우, 사보임을 통해 위원장직을 맡을 가능성도 열려 있어 교통정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여당 관계자는 "오늘 3선 모임에서 거의 결론이 날 것"이라며 "위원장을 안 한 사람들이 정해져 있고, 나이도 고려해 한 두 자리를 제외하고는 정리가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현재 21대 국회에서 18개 상임위원회 중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담당하고 있는 상임위원회는 △운영위원회(주호영) △법사위원회(김도읍) △기획재정위원회(박대출) △외교통일위원회(윤재옥) △국방위원회(이헌승) △행정안전위원회(이채익) △정보위원회(조해진) 등 7곳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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