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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CJ ENM, ‘맞손’… 웹툰·콘텐츠 강화 나선다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7 08:53

수정 2022.12.07 08:53

공동제작 스토리 통해 웹툰 영화 등 ‘스페셜포스’ IP 콘텐츠 강화
CJ ENM 협업 통한 콘텐츠 사업 신성장동력으로 새롭게 도약
게임·웹툰·드라마·영화…공동저작물 활용 콘텐츠 사업 총력
드래곤플라이-CJ ENM, ‘맞손’… 웹툰·콘텐츠 강화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드래곤플라이가 CJ ENM과 협력해 146조원 규모에 이르는 콘텐츠 사업 공략에 나선다.

7일 업계 등에 따르면 드래곤플라이는 CJ ENM과 함께 새로운 콘텐츠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드래곤플라이의 대표 게임인 ‘스페셜포스’ IP를 활용해 기술∙사업전략을 공유하고, △게임 △웹툰 △드라마 및 영화 등의 콘텐츠 개발을 위해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드래곤플라이는 CJ ENM 소속 작가들과 함께 새로운 스토리를 담아 원작의 탄탄한 세계관을 확장해 다양한 캐릭터를 기획∙개발할 예정이다. 공동으로 개발한 ‘스토리 IP’ 저작물을 양사가 다양하게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늘려갈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 원명수 대표는 “CJ ENM과 좋은 작품을 기대한다.
이른 시일 내에 공개하겠다”며 “향후 CJ ENM뿐만 아니라 여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로 IP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콘텐츠산업의 매출 규모는 146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드래곤플라이는 2002년 세계 최초 온라인 기반 FPS 게임 '카르마 온라인'을 개발한데 이어 '스페셜포스'로 국내에 FPS 게임을 대중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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