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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오페라 '카르멘', 10~11일 세종문화회관서 공연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8 15:32

수정 2022.12.08 16:59

[파이낸셜뉴스]
베세토오페라단의 '카르멘'
베세토오페라단의 '카르멘'

올해로 창단 25주년을 맞은 베세토 오페라단이 오는 10일과 11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페라 ‘카르멘’을 올린다.

전 세계가 사랑한 프랑스의 천재 작곡가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은 스페인의 세비야를 무대로 한 정열의 집시 여인 카르멘과 순진하고 고지식한 군인 돈 호세의 사랑을 다룬다.

카르멘은 끊임없이 새로운 사랑을 찾지만 현재 자신의 사랑에 대해서만큼은 자신의 목숨을 바쳐가며 최선을 다한다. 아름답고 비극적인 사랑으로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명작, '카르멘'이 베세토 오페라단의 재해석으로 올겨울 관객을 다시 만난다.

특히 올해 오페라 '카르멘'의 예술감독은 우리나라 첫 여성 연출가인 강화자 단장이 맡았다.


한편 베세토 오페라단은 오페라를 통한 동북아의 우호증진 및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창단됐다.
재능있는 오페라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2003 모차르트의 오페라'에 재능 있는 성악가, 지휘자, 연출가, 무대미술가를 대거 발탁하고, 매년 신인들을 선발해 왔다.


강화자 예술총감독의 지휘 아래 '마술피리', '춘향전', '황진이', '삼손과 데릴라', '리골레토', '카르멘', '라 트라비아타', '토스카', '라보엠', '투란도트', '백범 김구와 매헌 윤봉길', '나부코', '박쥐' 등을 국내외에서 공연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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