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산림청, 추가 도입 초대형 헬기 취항식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13 16:02

수정 2022.12.13 16:02

- 경북 동해안 지역 대형산불 대응력 강화
- 초대형 헬기 총 7대 운용...美이어 2번째
남성현 산림청장이 13일 오후 경북 울진산림항공관리소에서 열린 초대형헬기(S-64E)의 취항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이 13일 오후 경북 울진산림항공관리소에서 열린 초대형헬기(S-64E)의 취항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13일 오후 울진산림항공관리소에서 경북 동해안지역 대형산불 대응력 강화를 위해 추가 도입한 초대형헬기(S-64E)의 취항식을 개최했다.

산림청은 이번에 초대형 헬기 1대를 추가 도입, 원주 산림항공본부 2대와 익산, 안동, 강릉, 진천, 울진 관리소 각 1대 등 모두 7대의 초대형 헬기를 운용하게 된다.

이번에 도입된 초대형 헬리콥터(S-64E)는 미국 에릭슨사가 제작했으며, 현재 국내 보유 산불진화 헬기 중 가장 많은 양의 진화용수를 담을 수 있는 기종이다. 민간 항공분야에서 운용 중인 산불 진화용 헬기로는 가장 우수하고 해외 산불 현장에서 그 성능과 우수성이 입증됐다.


진화용수 8000L 담수가 가능하고 최고 속도는 시속 213㎞이며 화물 인양은 9톤까지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초대형헬기(S-64E) 7대를 보유,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초대형헬기 보유 대수가 많은 국가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오는 2027년까지 산림헬기 58대와 진화차 2500대를 확보하고, 산불 대비 주요 시설물 안전 공간 완충지 1511곳을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선진국형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항식에는 남성현 산림청장과 김학홍 경북행정부지사, 손병복 울진군수,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한국공항공사, 소방, 경찰, 군(軍) 등 관계기관 및 단체에서 모두 70여 명이 참석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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