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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질병청장에 지영미 파스퇴르 연구소장 유력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16 10:03

수정 2022.12.16 10:03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사의를 표한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후임으로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 소장에 대한 검증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백 청장은 제약과 바이오 관련 주식 보유로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지면서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 소장은 20년 이상 국내외 주요 보건·연구기관에서 활동한 감염병 전문가로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면역병리센터장, 범부처감염병연구포럼 추진단장, 대한감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 소장은 한국 2007년부터 2014년까지 필리핀에 있는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본부에서 예방접종프로그램 지역조정관으로 활동했다.
아울러 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위원, WHO 감염병 인수합병(R&D) 블루프린트 과학자문위원, 국무총리 보건의료분야 특별보좌관, 국제교류재단 보건외교특별대표 등을 지냈으며 WHO 예방접종전략자문위원회(SAGE)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지난 2018년부터 2년간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과학자문위원회 위원을 맡았으며 지난해 1월 신임 소장으로 취임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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