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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공사 등 공기관 7곳 도심항공교통 생태계 조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21 18:17

수정 2022.12.21 18:17

UAM 민간지원 협의체 MOU
지난 20일 세종 한국법제연구원에서 열린 UAM 관련 공공기관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제공
지난 20일 세종 한국법제연구원에서 열린 UAM 관련 공공기관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 등 7개 공공기관이 도심항공교통(UAM) 발전을 함께 지원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공기관 7곳이 UAM 상용화 및 서비스를 대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UAM 관련 핵심 공공기관들로 민간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우선 교통안전공단은 UAM제도 및 종사자 자격·교육훈련 체계 마련, 하늘길(회랑) 검토 등을 담당한다. LX공사는 이착륙장(버티포트)와 회랑을 중심으로 UAM 3차원 공간정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한국공항공사는 버티포트 및 교통관리시스템 개발·운영을 맡고, 한국법제연구원·한국교통연구원·한국기상산업기술원·한국전파진흥협회 등이 법·교통수요·기상정보·전파 등의 서비스를 맡는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도심항공교통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공공협의체 구축·운영을 통해 민간을 지원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협약 참여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심항공교통이 국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모빌리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렬 LX공사 사장은 "UAM과 같은 신산업 분야는 기술과 제도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기상·전파·회랑·버티포트 관련 각각의 기술이 중요한 만큼 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