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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사자처럼 "성매매 의혹 '메타콩즈 경영진' 고발할 것"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22 10:21

수정 2022.12.22 10:21

국내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젝트 메타콩즈. /사진=뉴스1
국내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젝트 메타콩즈.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에듀테크 스타트업 '멋쟁이사자처럼'(멋사)이 성매매 의혹이 불거진 메타콩즈 경영진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멋사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메타콩즈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 '도덕적 해이'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문제로 판단한다"며 "이강민 최고경영자(CEO) 등 관련자에 대해서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등으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멋사와 이두희 대표는 '메타콩즈 사태' 이후 지난 7월부터 기업 인수의지를 밝혀 왔다"며 "올해 안에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이강민 대표와 황현기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주요 경영진들이 법인카드를 성매매에 이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나왔다.

한편, 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메타콩즈는 오는 30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이강민의 이사해임과 대표이사 해임 △임시의장 선임 △신임 이사 추가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멋사는 메타콩즈의 지분 약 45%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메타콩즈가 발행한 NFT와 가상자산 메콩코인(MKC) 가치가 하락하면서 경영진 책임론이 불거졌다.
이강민 대표와 황현기 최고운영책임자의 역량이 도마 위에 오르고 이들에 대한 부정거래 의혹도 제기됐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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