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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 "병역비리 철저 수사"…합동수사팀 확대 지시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29 11:20

수정 2022.12.29 11:20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원석 검찰총장이 최근 대규모 병역비리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29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이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에서 양석조 서울남부지검장으로부터 수사 상황을 직접 보고 받았다.

서울남부지검과 병무청은 이달 초 병역비리합동수사팀을 구성하고 병역비리 사건 수사를 진행 중이다. 병역 의무자가 브로커와 연계해 병역을 면제·감면한 이 사건 수사 대상에는 프로배구·프로축구 선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이 총장은 병역비리 합동수사팀을 확대하고 병무청과 긴밀히 협력해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장은 "공평하게 이행돼야 할 병역의무를 면탈한 병역기피자, 검은 돈으로 신성한 병역의무를 오염시킨 브로커와 의료기관 종사자 등에 대해 엄정한 수사와 법 집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대검 과학수사부와 반부패강력부를 중심으로 디지털 포렌식, 감정, 법리검토 등 필요한 지원을 다 할 것을 지시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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