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특징주]에코플라스틱, 美상업용 전기차 보조금 혜택..현대차 전기차 단독 공급 부각↑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02 11:16

수정 2023.01.02 11:16

현대차의 '아이오닉6'. 사진=현대차
현대차의 '아이오닉6'. 사진=현대차

[파이낸셜뉴스] 에코플라스틱이 장중 강세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타격이 불가피했던 국내 전기차 완성차 업체들이 리스 등 상업용에 대한 보조금 혜택을 받게 됐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11시 16분 현재 에코플라스틱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98% 오른 2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지난해 12월 29일(현지시간) 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규정과 관련한 추가 지침을 공개했다.

향후 미국 정부의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 한국산 전기차는 리스 등 상업용으로 판매할 경우 보조금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재무부는 상업용 전기차를 '납세자가 재판매가 아닌 직접 사용 또는 리스를 위해 구매한 차량'으로 정의했다.


이 같은 소식에 유가증권시장에서도 현대차(5.30%), 기아(4.22%)의 동반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에코플라스틱은 지난해 말 현대차 전기차에 플라스틱 범퍼를 단독으로 공급한 데 이어 기아차에 대한 범퍼 물량도 수주한 바 있어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앞서 현대차 미국 조지아 전기차 공장 협력업체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지에서 생산되는 아이오닉 시리즈 전용 범퍼를 단독으로 공급한다.
또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양산되는 아이오닉5와 펠리세이드, 투싼, GV80 등의 범퍼를 공급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