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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어제 尹 무대책 신년사…민생 위기 언급도 없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02 10:42

수정 2023.01.02 10:42

“구체적 대안 없이 법치만 강조”
“한반도 상황 불안한데 군사적 긴장감만 높여”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전날 윤석열 대통령 신년사를 “민생 위기에 대한 언급이 한마디도 없는 무대책 신년사”라고 박평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연제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새해에도 먹고사는 문제가 최대 현안이다. 그런데 (윤 대통령은) 공허한 신년사로 (국민을) 두 번 우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대안 없이 합의부터 이끌어 내야 할 개혁을 나열하면서 법치만 강조한 것도 우려된다”고 했다.

또 “새해부터 북한이 또다시 도발을 이어 가는 한반도 상황을 풀어 갈 대원칙도 안 내놓았다”며 “확실히 응징한다는 엄포뿐”이라고 했다.



아울러 “윤 정부를 지켜보는 국민 불안은 상상 그 이상”이라며 “군사적 긴장감만 높인다면 그 끝은 전쟁이다. 중요한 것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지 무모한 도박이 아니다”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일방통행식 낭독에 불과한 신년인사회도 실망”이라며 “윤 정부 무능과 무책임이 참사로 번질 때마다 야당은 통합과 소통 기조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윤 대통령은 새해 첫날부터 역대 대통령이 모두 진행했던 신년 기자회견을 거부하고 독선과 아집의 선전 포고를 했다”며 “‘언론인 앞에 다시 서겠다, 질문받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이전했지만 거짓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권 2년 차인 올해부터라도 제발 국민과 소통하고 통합하는 리더십을 보일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