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파이신문과 관찰자망 등에 따르면 상하이 데이터거래소는 1년여 시범운영 끝에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거래소는 2021년 11월 말 설립된 준공공기관이다.
데이터 거래를 구성하는 이른바 '시장을 움직이는 주체'로 데이터 거래기업, 데이터 권리 등록기구, 데이터 자산 평가기구, 데이터 교부 서비스기구, 결제기구, 중재기구, 감독관리기구 등이 참여한다.
상하이 데이터거래소에는 △상하이 전력, 중국동방항공, 중국이동통신 등 데이터 기업 △셰리, 진두, 중룬 등 법률사무소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딜로이트 등 회계사무소 △푸수과기, 유커더, 싱환과기 등 데이터 제공기업 △건설은행, 농업은행 등 금융기관을 비롯한 100여개가 넘는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들은 자사에서 집계된 항공, 통신, 금융 등 8가지 대분류 아래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거래소에 등록했다. 지난해 9월 기준 금융 분야에서만 200여개 데이터 상품을 다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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