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서 '입립신고' 정신 강조
"두려움을 용기로 바꿔야 성장"
"두려움을 용기로 바꿔야 성장"
이 행장은 취임사에서 "안팎의 위기를 극복하고, 협동조합 수익센터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비상한 의지와 각오가 필요한 때"라며 △고객만족 △현장중심 △시장상황 △원가의식 △도전정신 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농협금융과 농협은행의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5가지 당부사항을 전했다.
먼저 이 행장은 "앞으로 펼쳐질 치열한 경쟁환경에서는 농협은행만의 차별화된 핵심역량을 찾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업금융, 공공금융, 지역금융 등 우리가 강점이 있거나 잘할 수 있는 영역에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통은행의 입장에서는 은행·비은행의 경계를 넘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서비스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우리가 부족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이 행장은 △내·외부 사업의 시너지 강화를 통한 비이자 부문 수익 확대 △고객 눈높이에 맞춘 신뢰경영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 행장은 취임사에서 "독버섯처럼 퍼진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만 있다면 그 용기는 백배 천배 큰 용기가 될 것이다"라는 영화 '명량'의 대사를 인용하며 "지속성장 가능한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입립신고의 정신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행장은 취임식을 마치고 농협은행 본점 영업부를 찾아 고향사랑 기부제 확산에 동참하고자 고향사랑 기부금을 납부하고 'NH고향사랑기부예금' 가입행사에 참여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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