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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소포 2075만개 몰린다'…우체국 비상근무 돌입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05 12:00

수정 2023.01.05 12:00

9일부터 26일까지 '특별소통기간' 지정

종사원 안전, 신속한 대국민 서비스에 집중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추석 명절을 앞둔 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물류센터에서 집배원 등 직원들이 택배를 분류하고 있다. 올 추석 명절 소포우편물은 약 1,917만개가 접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2.9.1/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추석 명절을 앞둔 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물류센터에서 집배원 등 직원들이 택배를 분류하고 있다. 올 추석 명절 소포우편물은 약 1,917만개가 접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2.9.1/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우본)가 우편물 접수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 연휴기간 동안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우본은 오는 9일부터 26일까지 18일을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통해 우정사업 종사자의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고 국민들의 명절 선물을 늦지 않게 배달하는 등 원활한 대국민 우편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우본은 특별소통기간 중 소포 우편물 약 2075만개가 접수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본은 전국 24개 집중국 및 4개 물류센터를 최대로 운영하고 운송 차량은 평상시보다 22% 증차한다. 분류작업 등에 필요한 임시인력 2만2000여명을 증원하고, 배달·분류 인력의 안전·복지 활동에 약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우편 기계·전기시설 및 차량에 대해서는 안전메뉴얼에 따라 현장점검을 마쳤다. △적정물량 이륜차 적재 △기상악화 시 배달정지 △차량 운행 후 휴게시간 확보 등을 통해 현장 인력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관련 시설물 방역 강화 및 마스크 착용 등 예방 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배달 전 예고 문자를 활용해 비대면 배달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설 명절 우편물을 국민에게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시적 물량 폭증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국민 협조와 양해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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