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든든한 뒷배···메리츠캐피탈, 신용등급 ‘A+’ 책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06 10:39

수정 2023.01.08 15:00

등급전망 ‘안정적’
“해외 부동산 익스포져는 우려 요인”
사진=메리츠캐피탈 제공
사진=메리츠캐피탈 제공
[파이낸셜뉴스] 메리츠캐피탈이 계열 연계영업 등 확충을 통한 중상위권 시장지위 유지 성과를 인정받아 신용등급 ‘A+’를 받아냈다. 다만 부동산 금융 위험노출액(익스포져) 등은 면밀히 살펴야 하는 사항으로 지적됐다.

6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전날 메리츠캐피탈 제221회 외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메리츠캐피탈은 메리츠증권 100% 자회사이자 메리츠금융지주 손자회사로, 자동차·기업금융을 주 업무로 삼는 여신전문금융사다.

김한울 나이스신평 선임연구원은 계열 연계영업 및 자체 사업기반 확충을 통해 중상위권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점을 등급 평가 논거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부동산금융 사업경쟁력이 우수한 계열사와의 연계영업 및 계열 재무적 지원에 기반하고 있다”며 “업권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의 외형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부정적 환경 요인 및 리스크 관리 강화 기조를 고려하면 중단기 시장지위는 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는 판단이다.

높은 운용자산 경기민감도, 해외 익스포져 규모 등도 사업위험 증가 요인으로 지목됐다. 김 연구원은 “높은 거액 기업, 투자금융 의존도 및 메리츠화재·메리츠증권과 공동 취급한 부동산 금융 익스포져의 높은 경기민감도, 건당 규모, 투자기간, 딜 구조의 복잡성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또 “건전성 지표는 부실자산에 대한 회수·상각 등을 통해 과거 대비 개선됐다”면서도 “기업·부동산금융 건당 여신 규모가 커 일부 부실이 발생해도 자산건전성 저하 폭이 확대될 우려는 존재한다”고 전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