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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에 크루즈선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첫 방문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30 14:59

수정 2023.01.30 14:59

27일 인천해수청서 크루즈선 입항 재개 관련 유관기관 합동회의 개최
코로나19로 크루즈선 입항이 금지된 이후 3년 만에 오는 3월 19일 인천항에 첫 입항하는 하팍로이드 유로파2호.
코로나19로 크루즈선 입항이 금지된 이후 3년 만에 오는 3월 19일 인천항에 첫 입항하는 하팍로이드 유로파2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에 코로나19로 크루즈선 입항이 금지된 이후 3년 만에 오는 3월 19일 인천항에 첫 입항한다.

30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크루즈선의 인천항 첫 기항을 지원하기 위해 27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서 인천시, 인천본부세관,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인천검역소,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관광공사 등 관계 기관이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인천항에 첫 입항하는 크루즈선은 하팍로이드의 유로파2(4만3000t급)호로 승객 544명을 태우고 3월 10일 홍콩에서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 나가사키, 부산을 거쳐 인천으로 입항한다. 이후 3월 19일 인천을 떠나 일본 오사카, 시미즈, 도쿄로 향한다.

이날 관계 기관들은 3년 만에 인천항에 입항하는 크루즈선 맞이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의 각종 장비 및 시설 재가동을 위한 시뮬레이션 및 점검, 원활한 입·출국 수속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크루즈 여행객 입항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관광 상품개발 등 손님맞이 준비에 힘쓰고 있다.


한편 올해 인천항을 방문하는 크루즈는 유로파2호를 비롯 모두 12척으로 입항객은 1만8144명에 달한다.


김영국 인천항만공사 여객사업부 실장은 “크루즈선 입항이 지역사회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크루즈선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항에 크루즈선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첫 방문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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