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양극재 강자' 포스코케미칼 40조 수주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30 18:06

수정 2023.01.30 18:06

삼성SDI에 10년간 공급 계약
포스코케미칼이 삼성SDI에 단일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장·최대 규모인 10년간 총 40조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공급한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 등 올해 큰 변화가 예상되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양사는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 공급망 다변화 등을 통해 윈윈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30일 포스코케미칼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32년까지 10년간 삼성SDI에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했다.
이번 계약은 포스코케미칼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이자 최장 기간의 수주다. 이를 계기로 포스코케미칼은 지금까지 주로 생산하던 니켈·코발트·망간(NCM) 및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 외에 NCA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2012년 양극재 사업을 시작한 이후 제품 다변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통해 현재 5종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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