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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50% vs 金 32%...與 당대표 양자 가상대결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02 12:33

수정 2023.02.02 12:49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안철수 의원이 지난 11일 인천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열린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안철수 의원이 지난 11일 인천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열린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오는 3월 8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결선투표 가상 대결에서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 363명 가운데 두 후보의 결선 양자대결을 가정한 질문에 50%가 안 의원을 택했다.

김 의원은 32%를 득표했다. 양 후보 간 격차는 18%로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넘어섰다.
'그 외'는 2%, '없다는 12%, '모름·무응답'은 6%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차기 당대표로 가장 적합한 인물로는 안 의원 34%, 김 의원 20%를 각각 꼽았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4%, 윤상현 의원 1%, 조경태 의원 1% 등이 뒤를 이었다. '그 외' 15%, '없다' 18%, '모름·무응답' 7%로 '그 외'와 '없다', '모름·무응답'이 40%에 달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조사 기간 동안 불출마 선언을 해서 '그 외' 후보에 포함됐다.

응답자 1001명 전체를 대상으로 한 결선 양자대결에서는 안 의원이 43%, 김 의원이 19%를 얻었다. '그 외'가 3%, '없다'는 28%, '모름·무응답'은 8%다.

전체 응답자는 차기 당대표로 적합한 인물로 안 의원 25%, 김 의원 8%, 황 전 대표 2%, 윤 의원 1%, 조 의원 1% 순으로 대답했다. '그 외'는 16%, '없다'는 40%, '모름·무응답'은 7%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29%, 정의당 4% 순서였다.
'그 외' 1%,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 28%, '모름·무응답' 1%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8.4%,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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