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움푹 들어간 어선 옆구리..여수서 6400톤급 화물선과 '쾅'

조유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06 07:33

수정 2023.02.06 07:33

여수해경이 5일 충돌 사고가 발생한 사고 선박에 접근하고 있다. 사진=뉴스1
여수해경이 5일 충돌 사고가 발생한 사고 선박에 접근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남 여수 해상에서 어선과 6400톤급 화물선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9명이 부상을 입었다.

5일 여수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5분쯤 전남 여수시 남면 연도 남서쪽 12.9㎞ 해상에서 6,400톤급 화물선(부산 선적, 승선원 13명)과 140톤급 어선(여수 선적, 승선원 13명)이 충돌했다.

신고를 받은 여수해양경찰서는 신고 접수 15여 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과 선박의 안전상태를 파악했다.


이 사고로 어선 옆구리가 찌그러지는 등 일부가 파손됐다.
또한 어선에 탑승 중이었던 선원 9명(내국인 7명, 외국인 2명) 중 3명이 중상, 6명이 경상을 입어 육지로 이송됐다. 다행히 선원들은 치료를 받고 현재 모두 안정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항해 중 운항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양쪽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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