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송파 생활권 누리는 신규 단지 ‘올림픽파크 포레온’ 관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08 10:39

수정 2023.02.08 10:39

부동산 규제 완화에 지역별 양극화 현상 심화…서울 송파구 등 실거래 회복세
올림픽파크 포레온 투시도
올림픽파크 포레온 투시도


부동산 시장이 조정 국면을 넘어 하락 국면에 접어들고 있지만 신고가가 이어지는 지역도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으로는 서울 송파구 일대를 꼽을 수 있다.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데 이는 부동산 규제 완화와 함께 지역별로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이른바 ‘상급지’라고 불리는 곳에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통계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1월 마지막주(30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6.5로 전주(66.0) 대비 0.5p 올랐다. 1월 첫째 주(2일) 64.1을 기록하면서 8개월 만에 처음 반등한 뒤 5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대못을 빼냈다’고 평가받는 각종 규제 완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으로 전매 제한과 실거주 의무 등 각종 규제들이 해제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1월 30일부터 9억원 이하 주택에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특례보금자리론이 출시되며 내 집 마련을 고려하고 있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이에 거래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7일 기준 올해 1월 서울 송파구에서는 총 82건의 아파트 매매가 이뤄졌다. 부동산 하락기가 본격화되던 지난해 7월 36건, 8월 39건, 9월 29건, 10월 45건, 11월 51건에서 크게 반등한 셈이다.

업계 전문가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발표 이후 남아있던 수요가 서울 핵심 지역으로 옮겨가면서 주거 선호도가 우수하고, 가치가 높다고 판단되는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회복되고 있다”라며 “이에 집주인들이 매물을 다시 거둬들이는 모습이 보이는 만큼 일대의 신규 분양 단지를 노리는 수요자들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둔촌주공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 나온다. 송파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을 향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단지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 가락시장, 가든파이브 등 송파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으면서 규제 지역에 부과되던 각종 의무에서 벗어날 수 있다.

실제로 이 단지는 전매 제한이 기존 8년에서 1년으로 줄었고, 실거주 의무도 없다. 여기에 전 주택형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 동, 공동주택 총 1만2,032가구 규모로, 이 중 4,78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현재 견본주택에서 예비입주자 동호수 추첨 및 계약을 진행 중이며,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동구 둔촌1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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