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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자회사 코나체인, STO 수혜 기대. "디지털 거래증명 플랫폼 개발"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08 09:21

수정 2023.02.0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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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자회사 코나체인, STO 수혜 기대. "디지털 거래증명 플랫폼 개발"

[파이낸셜뉴스] 코나아이의 자회사가 ‘토큰 증권(STO)’ 거래증명 플랫폼을 개발,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8일 코나아이에 따르면 자회사 코나체인은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토큰증권’의 발행, 유통 및 실물화폐와 교환을 할 수 있는 디지털 거래증명 플랫폼을 개발, 다음달 상용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코나체인이 개발한 디지털 거래증명 플랫폼은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기반으로 설계됐다. 하드웨어(H/W) 월렛과 소프트웨어(S/W) 월렛을 지원하고, 토큰의 발행·유통을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가 없어도 누구나 할 수 있도록 했다.

코나체인 황영석 대표는 “실물자산 기반의 증권화 사업을 통해 블록체인 거래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많은 실물자산 전문가들이 쉽게 토큰을 발행하고, 사용자가 쉽게 거래 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나체인은 코나아이와 함께 한국은행 디지털 화폐(CBDC)의 하드웨어 월렛 개발에 참여했고, 현재 블록체인 기반의 설문조사, 투표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코나체인이 개발한 거래시스템은 P2P 거래, 실시간 경매 거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모든 거래는 블록체인 거래 검증을 통해 월렛 간의 거래로 이뤄진다.

코나체인 관계자는 “어떠한 실물 자산이라도 토큰화 과정을 통해 증권화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토큰의 발행, 판매가 자체 거래시스템에 의해 판매될 수 있고, 다른 거래소 상장을 통해 거래될 수도 있다”며 “토큰의 발행, 등록, 검증에 대한 절차가 시스템의 운영자에 의해 철저히 관리되도록 설계됐다. 실물자산을 보유하거나 실물자산을 중개하는 사람이 요건만 갖추면 증권을 발행하고, 발행자만의 판매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트랜잭션(transaction)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데이터를 운영함에 따라 운영자에 의한 데이터 변조가 불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라며 "디지털 거래증명 플랫폼의 모든 이용자는 기존의 은행, 결제 시스템을 통해 토큰을 구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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