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바코드 찍는 척'하고…마트 물품 빼돌린 직원 11명 검찰에 무더기 송치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09 04:26

수정 2023.02.09 04:26

[촬영 한지은] /사진=연합뉴스
[촬영 한지은]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바코드를 찍는 척 한 뒤 물품을 몰래 빼돌린 마트 직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마트 물품을 계산하지 않고 가져간 혐의(특수절도)로 전 마트 직원 A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한 달여 간 230여만원 상당의 마트 물품들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동료가 물품을 여러 개 사면 일부는 바코드를 찍는 척하면서 계산하지 않는 방법으로 서로 범행을 도왔다.

피해 물품은 주로 보안 태그가 붙어 있지 않은 식료품과 공산품 등이었다. 이들은 서로 친분을 이용해 이 같은 범행을 계획해 공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범행은 폐쇄회로(CC)TV로 모니터링을 하던 보안업체 직원이 수상히 여겨 마트에 이야기하면서 발각됐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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