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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싶은 대자연 해외 명소 5選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2 08:28

수정 2023.02.22 08:28

미국 하와이의 하나우마 베이 /사진=호텔스닷컴
미국 하와이의 하나우마 베이 /사진=호텔스닷컴


[파이낸셜뉴스] 여행지에서의 소중한 경험은 여행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22일 호텔스닷컴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름다운 정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자연/풍경 여행’이 한국인 여행객 대다수(66%)가 가장 선호하는 여행 유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스닷컴은 자연을 통한 힐링 여행을 하고 싶은 여행객들을 위해 벳푸(일본), 세부(필리핀), 푸켓(태국), 하와이(미국), 푸꾸옥(베트남) 여행지를 추천했다.

■하와이, 미국

호놀룰루는 오아후섬 남동부에 위치한 하와이의 주도로 곳곳에 멋진 자연명소가 분포되어 있다. 호텔스닷컴은 자연의 장엄함 경험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오아후의 하나우마 베이를 추천한다.

하나우마 베이는 사화산에 의해 형성된 굽은 만으로 청정한 하늘과 한없이 맑은 바다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데, 특히 여행객들은 주변에 현대 건축물이 없다는 점 덕분에 하나우마 베이의 비현실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에 한층 더 몰두할 수 있다.


하나우마 베이는 자연 보호구역으로써 약 400종의 물고기, 초록색 바다 거북, 형형색색의 산호초를 비롯한 다양한 해양 생물들의 터전이기도 하다.

일본 벳푸의 지옥온천 /사진=호텔스닷컴
일본 벳푸의 지옥온천 /사진=호텔스닷컴

■벳푸, 일본


벳푸는 벳푸만과 화산 사이에 위치한 규슈 지방의 온천 휴양도시로 2000여 개의 원천이 산재해 있다. 그 중에는 국가 명승지로 지정된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벳푸 지옥온천’이 있다.

벳푸 지옥온천은 그림 같은 자연을 배경으로 한 7개의 야외 온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칸나와 지구에 5개, 시바세키 지구에 2개가 분포되어 있다. 여행객들은 지하 깊은 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붉은색과 청록색의 열수를 감상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동시에 도시 속 짙푸른 녹음이 우거진 자연을 즐길 수 있다.

벚꽃이 만개하는 3월부터 4월 첫째 주 사이 벳푸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한층 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만나볼 수 있다.

베트남 푸꾸옥의 수오이짠 폭포 /사진=호텔스닷컴
베트남 푸꾸옥의 수오이짠 폭포 /사진=호텔스닷컴

■푸꾸옥, 베트남


베트남 남부의 열대 섬인 푸꾸옥은 목가적인 해변, 로맨틱한 석양, 푸르른 숲, 그리고 평온한 분위기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으로 유명하다. 자연을 좋아하는 여행객들이 푸꾸옥에서 꼭 방문해야 할 자연명소 중 하나는 이 섬의 주요 도시 마을인 즈엉동에서 서쪽으로 7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수오이짠 폭포다.

수오이짠 폭포에는 자연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울창한 녹지, 다양한 산책로, 자연 동굴, 돌개울 등이 있고, 피크닉, 정글 트레킹, 캠핑, 조류 관찰 등 레크리에이션 활동도 가능해 외국인 관광객과 현지인들 모두에게 인기가 많다.

화창한 날 수오이짠 폭포를 방문하면 물 위에서 춤추는 햇빛과 안개 속에서 빛나는 무지개가 자아내는 아름다운 장면을 포착할 수 있다.

태국 푸켓의 아오쎈 해변 /사진=호텔스닷컴
태국 푸켓의 아오쎈 해변 /사진=호텔스닷컴

■푸켓, 태국


30개 이상의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는 푸켓은 축복받은 도시이자 최고의 해안명소다. 또한, 관광객이 덜 붐비는 한적한 여행지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아오쎈 해변은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다.

푸켓 남서부 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인 아오쎈 해변은 열대 아몬드 나무로 이루어진 울창한 정글이 길이 200m 남짓의 해변을 둘러싸고 있고, 커다란 화강암 바위가 점재해 있는 곱고 부드러운 모래가 특징이다.

혼잡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썬베드 및 보디보드 대여소, 제트스키, 카약, 노점상 등의 방해요소가 없어서 여행객들은 자연을 온전히 즐기는 여유를 누릴 수 있다. 다양한 바다 생물이 서식하는 맑은 물은 활기찬 해양 생태계를 살펴볼 수 있게 해주어 푸켓의 훌륭한 스노클링 장소로도 유명하다.

필리핀 세부의 카와산 폭포 /사진=호텔스닷컴
필리핀 세부의 카와산 폭포 /사진=호텔스닷컴

■세부, 필리핀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자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세부는 168개 이상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최고의 해변 휴양지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세부의 우거진 숲 속에 있는 90 개의 폭포 중에 카와산 폭포에 방문할 것을 권한다.


세부 남쪽 바디안 근처에 위치한 카와산 폭포는 세부 내 유명한 폭포 중 하나로 세 개의 폭포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을 좋아하는 여행객들은 다양한 열대 식물로 둘러싸여져 있는 카와산 폭포에서 세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그 밖에도, 폭포 아래서 수영과 다이빙을 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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