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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제이엔케이히터, 사우디 왕세자 '금고지기' 내달 방한..그린수소 논의 속 아람코 공급 부각↑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4 09:46

수정 2023.02.24 09:46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사진=연합뉴스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24일 투자업계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최측근이자 ‘금고지기’로 알려진 야시르 알 루마이얀 아람코 회장 겸 사우디 국부펀드 총재의 내달 방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제이엔케이히터 등 관련주가 장중 오름세다.

이날 오전 9시 46분 현재 제이엔케이히터는 전 거래일 대비 4.42% 오른 6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매체는 이날 제계 관계자를 인용해 루마이얀 회장은 오는 3월 초 방한해 국내 정재계 인사들과 회동을 최종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에 한국을 찾게 되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이후 첫 방한이다.

루마이얀 회장은 세계 최대 석유화학사인 사우디 국영 아람코의 이사회 의장이다. 아람코 자회사인 에쓰오일(S-Oil)은 내달 6일 총 투자 규모 9조원대에 달하는 신규 석유화학단지(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을 연다.


루마이얀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의 만남도 예상된다. 이 자리에서 그린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와 첨단 모빌리티를 포함한 미래 산업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소식에 아람코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제이엔케이히터에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지난해 아람코로부터 액화석유가스(LPG)를 활용, 하루 100kg의 수소를 생산하는 수소추출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아람코에서 생산되는 액화천연가스(LPG)를 활용, 이 회사의 추출기를 활용해 하루 100kg의 수소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생산된 수소는 사우디 내 수소충전소에 공급, 아람코에서 실증 예정인 수소차 시범 충전사업에 활용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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