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소득 분배 여건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다섯 가구 중 한 가구는 한 달 평균 소득이 200만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12월)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가구의 비율은 19.77%였다. 월평균 소득이 100만 원이 안 되는 가구가 8.5%, 100만 원 이상 200만 원 미만인 가구는 11.27%였다.
지난해 최저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했을 때 191만4440원(209시간 기준)인 것을 감안하면, 다섯 가구 중 한 가구가 최저임금 안팎 또는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소득을 벌고 있는 셈이다.
다만 소득 분배 여건은 작년 4분기 다소 개선됐다.
그 결과 소득 1분위와 5분위 간의 소득 격차를 보여주는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5.53배로 1년 전보다 0.18배포인트 줄었다.
소득이 200만원 미만인 가구 비중 역시 4분기 기준 2019년 24.70%에서 2020년 23.48%, 2021년 21.52%로 점점 줄고 있다.
한편 가구원 수로 보면 소득 100만원 미만이 1.31명, 소득 100만∼200만원이 1.53명, 소득 200만∼300만원이 1.77명, 소득 300만∼400만원이 2.08명 등으로 소득이 낮을수록 가구원 수가 적었다.
가구주 연령별로는 소득 100만원 미만 가구가 평균 61.20세, 소득 100만∼200만원 미만 가구가 59.16세로 소득 200만∼300만원(51.56세), 소득 400만∼500만원(49.89세) 등 다른 소득 구간보다 높은 연령대를 보였다.
소득이 낮을수록 노인 가구이거나 1인 가구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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