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통신사 4곳과 '이프랜드' 협약
【파이낸셜뉴스 바르셀로나(스페인)=김준혁 기자】 지난해 49개국에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출시한 SK텔레콤이 MWC 2023에서 글로벌 통신사들과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각 국가 또는 지역에 특화된 이프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SKT는 MWC 2023에서 2월 27일과 28일(현지시간) 이틀에 걸쳐 도이치텔레콤(독일), 티모바일(미국), 동남아 11개 지역에서 서비스하는 악시아타, 셀콤디지(말레이시아)와 잇따라 메타버스 협약을 체결했다.
SKT는 도이치텔레콤, 티모바일과 이프랜드의 독일·미국 진출에 합의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이치텔레콤과 티모바일 미국 고객을 대상으로 이프랜드의 시장검증을 함께 진행, 각 지역에 특화된 메타버스 콘텐츠 발굴과 공동마케팅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번 이프랜드 글로벌 진출 협약을 위해 SKT 유영상 사장과 SK스퀘어 박정호 부회장이 직접 나서기도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