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무주택•거주지 요건 폐지…무순위 청약 앞둔 ‘둔촌주공’ 관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02 09:57

수정 2023.03.02 09:57

전국의 다주택자도 무순위 청약 가능, ‘둔촌주공’ 수혜 예상
올림픽파크 포레온_투시도
올림픽파크 포레온_투시도


2월 28일부터 무순위 청약의 무주택·거주지 요건이 폐지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이 같은 요건으로 인해 신규 분양 단지의 미계약 물량 해소에 속도에도 관심이 큰 상황이다. 전국의 다주택자들이 선착순 분양까지 가지 않고도 신규 아파트의 미계약분을 분양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공포한 바 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2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을 공포했다. 이전까지는 청약자 본인이 해당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해야 하고 본인과 배우자, 해당 가구 구성원 모두가 무주택자여야 무순위 청약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으로 타 지역에 거주하는 다주택자도 무순위 청약을 할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규제 완화의 대표적인 수혜 단지로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을 꼽는다. 기존에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만 접수가 가능했던 것에서 전국 단위로 수요가 확대되면 무순위 청약 단계에서 남은 물량이 빠르게 소진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무순위 청약을 앞두고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정당 계약 및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전용면적 59, 84㎡ 총 2,725가구가 100% 완판되는 등 수요자들의 주목도가 높았던 단지다. 서울에서도 선호도 높은 송파 생활권 입지에 역세권 대단지로 공급되는 만큼 남아있는 전용면적 39, 49㎡ 물량을 기다리는 대기 수요도 많았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이러한 소형평형 물량에 대해 3월 초 청약홈을 통한 무순위 공고 후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 동, 공동주택 총 1만2,032가구 규모로, 이 중 4,78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동구 둔촌1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