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정부가 곡물 가격이 급등한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에 5000만달러(660억원)를 추가 지원한다고 공영 NHK가 3일 보도했다.
야마다 겐지 일본 외무부대신은 전날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일본 정부는 아프리카 및 아시아의 신흥국과 개도국에 대한 긴급 식량 지원 등 관련 내용을 정식 결정할 방침이다.
NHK는 "이들 국가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에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연계를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