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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패권 시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 찾아라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06 18:19

수정 2023.03.06 18:37

생명공학연구원·KISTI
배양육 등 기술 10선 선정
기술패권 시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 찾아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우리나라가 바이오 분야에서 선점해야 할 미래 기술로 역노화, 유전자편집, 배양육 등이 선정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6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데이터분석본부와 협력해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을 바이오 정보 포털사이트인 '바이오인'에 공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은 세포 역노화, 생체 내 면역세포 실시간 분석, 인공지능(AI) 기반 인공 단백질 설계, 개인 맞춤형 암백신, 임상 적용 가능 유전자편집기술, 비침습적 신경조율기술, 배양육·대체육 고도화, 토양 마이크로바이옴, 합성생물학 적용 미생물공장, 미세플라스틱의 건강 및 생체영향 평가 등이다.

세포 역노화 기술은 세포 리프로그래밍 등을 통해 세포의 건강을 유지하고, 세포의 재생 능력을 복원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세포 노화에 의해 발생하는 각종 퇴행성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또 건강수명 연장 및 노년 삶의 질을 향상시켜 초고령화 시대에 대응할 핵심적 기술이다.


AI 기반 인공 단백질 설계는 AI 기술을 활용해 자연계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유용한 기능을 보유한 인공 단백질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는 생명공학, 의약, 소재 분야 등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비침습적 신경조율기술은 팬데믹 이후 증가 추세인 정신건강 문제를 부작용과 거부감 없이 회복시키는데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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